Étude
article thumbnail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에르베 르 텔리에 『아노말리』
카테고리 없음 2023. 3. 25. 14:29

https://blog.naver.com/captprice/223052342477 여기다 이런거 쓰면 다 망가짐 소설 는 난기류를 만난 비행기가 두번 착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세달 전에 안전히 비행을 마친 파리발 뉴욕행 비행기와 똑같은 비행기가 동일한 승객을 싣고 다시 착륙 요청을 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과학자, 종교인, 정치인들을 소집해 미스터리를 해결하고자 하는데, 뜻밖의 진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비행기에서 사람들은 각자 3달 뒤 또는 전의 자신의 자아를 대면하게 된다. 106일 사이에 봄이 지나간다. 그사이에 자살한 사람, 연인과 헤어진 사람, 아이를 낳은 사람 등이 있다. 106일이 지났다고 해서 우리가 육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지는 않는다. 106일은 생리적이나 신체적으로 봤..

article thumbnail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삶의 모순에 대하여, 양귀자 『모순』
Lecture 2023. 3. 25. 14:20

이 블로그는 이런거 쓰기 적합하지 않은듯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 풍요와 빈곤,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러한 인생의 불가피한 모순에 맞닥뜨리게 된다. 때로는 기꺼이 악을 선택하기도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이런 모순을 끌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작가는 소설 속의 스물다섯 여자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삶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다. ​ 이십대란 나이는 무언가에게 사로잡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시간대다. 그것이 사랑이든, 일이든 하나씩은 필히 사로잡힐 수 있어야 인생의 부피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p.17 우리들은 남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 수 없어한다. p.21 그랬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